중국산 태양광모듈 : 잊어 버려야 할 3가지 변화

대형 민간발전산업자들이 태양광 발전에 이용할 모듈을 전량 중국산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국내외산을 사용해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인데, 중국 업체 배를 불린다는 지적이다. 해외 산업 생태계를 위하여라도 대형 발전사업자들이 일정량 이상 해외산을 이용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에너지업계의 말에 따르면 남해 한 섬에서 추진 중인 100㎿ 덩치 태양광 발전 산업에 들어갈 모듈이 전량 중국산으로 확정된 것으로 인지됐다. 100㎿는 단일 태양광 발전 산업 규모 가운데서도 대형에 속된다. 통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짓는데 들어가는 금액은 ㎿당 평균 1억원을 웃돈다. 요즘에는 모듈 단가 상승으로 4억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대덩치 태양광 프로젝트에는 해외산 모듈이 일부 채택끝낸다. 요번처럼 중국산 모듈로만 채워진 것은 이례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형 민간발전산업자인 A사가 별도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운 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내년 상반기께로 연기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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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산업 지역단체 직원은 “A사가 제출한 태양광 단지 발전 계획을 훑어보면 올해 말 준공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을 것입니다”면서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준공이 늦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형 민간발전산업자 가운데 중국산 모듈을 채택하는 곳은 늘고 있습니다. 주로 업체가 상당 비중 중국산 모듈 혹은 중국산 셀을 매출한 후 조립한 국산 모듈을 채택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의 말을 빌리면 전년 국내 태양광 모듈 보급량은 총 3967㎿로, 이 중에서 국산 셀을 사용해 만든 태양광 모듈 비중은 29%(877㎿)에 그친 것으로 보여졌다.

문제는 대형 민간발전사들이 굳이 국산 모듈을 이용해야 할 원인이 있지 않고, 강제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중국산 모듈 가격은 국산 준비 약 40% 저렴하고, 일부 중국 회사는 공격적 마케팅까지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품 보증 기한을 태양광 모듈 대폭 늘리거나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reg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태양광 모듈 중국산을 사용했을 때 얻는 불이익을 대신 공급하는 식이다. 대표적인 것이 탄소인증제다. 정부는 모듈별 탄소배출량에 준순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입찰 선정 시 차등 인센티브를 적용끝낸다. 일부 중국 업체는 탄소인증 6등급을 받지 못한 모듈을 판매하면서 가격을 떨어뜨려주거나, 일정 비용 참가를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에선 중국산 모듈을 골라내는 절차에 돌입했었다. 한무경 사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달 신재생에너지 설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태양광 모듈 원산지 표시법'을 대표 발의했었다.

한 민간발전사업자 지인은 “중국산 태양광 모듈이 사후관리(AS)나 품질 등 측면에서 국산 예비 월등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설비 자금을 최소한 줄여야만 투자 회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어 중국산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